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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 중요해' 대구, 허무하게 내준 동점 골…첫 승 신고는 다음으로

작성일: 2017.04.01 16:5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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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F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의 첫 승 신고는 언제일까. 경기력보단 정신력이 중요하다.

대구는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는 선수 면면이 화려한 상주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그렇지만 대구의 경기 운영이 나쁘지 않았다.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섞어가며 상주를 괴롭혔다. 상주는 아기자기한 패스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팀이다. 마냥 수비적으로 물러섰다간 수세에 몰릴 가능성도 있었다. 손현준 감독은 전방부터 상주 선수들을 압박해 빌드업부터 견제했다.

수비력만큼의 공격 전개가 따르지 않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패스 전개가 급했다. 전방에 레오와 세징야를 배치해 역습을 노렸지만 투박한 전개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인내심 싸움이 됐다. 대구는 힘겹게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박태홍이 날린 슈팅을 에반드로가 방향을 살짝 바꿔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승 신고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실수가 골로 연결됐다. 후반 31분 신진호가 다소 단순하게 수비 뒤를 노린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많은 회전이 들어간 크로스를 박태홍이 처리하는 데 실패했고, 김병오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어렵게 얻은 득점에 비해 다소 쉬운 실점이었다.

대구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무승부였다. 대구의 첫 승리를 위해선 조급해지지 않는 것, 이길 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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