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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MLB 사상 최초로 개막전서 홈런 2개 친 투수

작성일: 2017.04.03 09:3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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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홈런 치는 투수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가 2017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려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을 친 첫 투수가 된 것이다.

범가너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5회와 7회 좌중간 펜스, 왼쪽 펜스를 각각 넘어가는 솔로포를 잇따라 터뜨렸다. 현역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친 범가너는 통산 홈런을 16개로 늘렸다. 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에 작성한 5개다.

범가너가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에게서 빼앗은 첫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81㎞로 측정됐다. 두 번째 홈런은 좌완 앤드루 채핀에게서 뽑았다.

범가너는 지난해 개막 첫 주인 4월 10일에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서 홈런을 터뜨려 팀이 3-1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범가너는 지난해 올스타 홈런 더비에 출전하기를 희망했으나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범가너는 3-0으로 앞선 6회 1사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치다가 제프 매티스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내리 3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 자신의 타석에서 큼지막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가 원맨쇼를 펼치며 분전했으나 탬파베이에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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