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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7년 만에' '빅 샘'에게 무너진 벵거, 아스널에 드리운 그림자

작성일: 2017.04.11 05:45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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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빅 샘' 샘 알러다이스에게 일격을 맞았다. 7년 만에 일이다.

아스널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아스널(30경기, 승점 54점)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경기, 승점 57점) 추격에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알러다이스 감독에게 유독 강했다. 2010년 5월 이후 알러다이스 감독과 10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9승 1무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알러다이스 감독이 블랙번 로버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도 유독 벵거 감독의 아스널만은 넘지 못했다.

그랬던 벵거 감독의 아스널이 11번째 경기에서 졌다. 타이밍도 좋지 못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은 리그 32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모처럼 3-0완승을 거둬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어 C.팰리스를 상대로 이기면 4위권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러다이스 감독은 만만치 않았다.

▲ 11경기 만에, 샘 알러다이스에게 진 아스널의 벵거 감독.

C.팰리스의 공격 방식은 명확했다. 점유율을 버렸다. 경기 내내 C.팰리스의 점유율은 20%대를 유지했다. 볼을 잡으면 최전방 자하에게 연결했다. 선제골도 이름 시점 나온 게 컸다. 전반 17분 자하의 패스를 받아 안드레스 타운젠드가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선제골을 기록하면 7승 2무 1패를 거둔 만큼 C.팰리스는 버티는 힘이 있었다.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침체됐다. 시오 월콧, 메수트 웨질, 대니 웰백의 몸이 무거웠다. 홀로 분전하던 알렉시스 산체스도 한계를 느꼈다. 벵거 감독은 후반 이른 시점, 올리비에 지루, 아론 램지, 옥슬레이드-체임벌린까지 투입했지만 후반에도 오히려 두 골을 더 얻어맞으며 완전히 무너졌다.

아스널은 앞으로 맨유, 토트넘 핫스퍼, 에버튼 등 강팀과 일전이 남아있다. 벵거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리그 4위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아스널 향후 EPL 일정(한국 시간)

4월 18일 미드즈브러(원정)

4월 27일 레스터시티(홈)

5월 1일 토트넘(원정)

5월 8일 맨유(홈)

5월 13일 스토크 시티(원정)

5월 21일 에버튼(홈)

▲ 실점 이후 망연자실한 아스널 선수단.


[영상]Goal's 이젠 6위도 아슬아슬' 크리스탈팰리스 vs 아스날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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