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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완패' 벵거 감독 "내 거취보다 경기에서 졌다는 게 더 큰 걱정"

작성일: 2017.04.11 06:4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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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서 진 이후 착찹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아스널의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경기 후 착찹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아스널(30경기, 승점 54점)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경기, 승점 57점) 추격에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우리보다 많은 면에서 날카로웠다. (경기를) 분석을 할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 우리는 볼을 많이 소유했다. 우리는 리바운드 볼도 많이 따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보다 더 정교했다"고 총평했다.

▲ 벵거의 사임을 바라는 아스널 팬의 종이 문구.

벵거 감독은 이어 "타격이다. 어렵게 됐다. 이 경기는 우리의 목표인 TOP4 안에 드는 것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고 "우리의 팬이 행복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안다. 그들은 경기에 이길 것을 생각하고 경기장을 찾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아스널은 벵거 감독이 1996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단 한 번도 4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벵거 감독은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지는 건 모두 큰 걱정이다. 아스널 감독으로서 1,1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치렀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 걱정은 (거취 문제)내가 아니다.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서 졌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Goal's'이젠 6위도 아슬아슬' 크리스탈팰리스 vs 아스날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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