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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측면VS측면' 전반은 모나코, 후반은 도르트문트

작성일: 2017.04.13 03:4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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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양 팀이 똑같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 45분씩만 그렇다.

AS모나코는 13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1으로 이겼다.

예상과 다르게 전반은 원정 모나코가 적극적이었다. 모나코는 초반 15분을 웅크리며 경기 분위기 적응에 나섰다. 이후 특유의 측면 공격으로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공략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스리백으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과 '데어 클라시커'에서 1-4로 완패했다.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의 측면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모나코는 측면의 베르나르도 실바, 토마스 르마와 최전방의 킬리앙 음바페로 토르트문트의 스리백을 공략했다.

전반 15분 만에 음바페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소크라티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음바페의 선제골도 모나코의 측면 자원의 스피드가 만들었다. 실바가 하프라인부터 파고 들어 르마에게 연결했다. 르마의 크로스는 음바페에 몸에 맞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측면을 지배한 건 모나코였다.

후반에는 도르트문트의 측면이 빛났다. 전반 0-2로 밀리던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누리 사힌을 투입하며 대대적인 포메이션 개편에 나섰다. 윙어로 나섰던 하파엘 게레이루가 왼쪽 윙백으로 풀리시치가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했다.

그러자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조용했던 게레이루의 돌파가 빛났고 풀리시치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1대 1 돌파에 강점을 보였다. 결국 후반에만 두골을 따라잡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 45분을 지배한 모나코, 후반 45분을 지배한 도르트문트의 치열한 90분 전쟁이었다.

▲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모나코 선수단.

[영상]'음바페 멀티골' Goal's - 도르트문트 vs AS 모나코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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