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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사제지간' 맞대결에서 '제자' 지단이 웃었다

작성일: 2017.04.13 05:38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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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사제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먼저 웃은 건 '제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레알은 1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두 감독의 인연은 깊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과 현역 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지난 1999년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만났다. 지단은 안첼로티 감독과 유벤투스에서 2년간 함께했고 2001년 각각 AC밀란과 레알로 떠났다.

두 감독의 인연은 10여 년이 흘러 다시 이뤄졌다. 2013-2014 시즌 레알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한 배를 탔다. 당시 우승의 가장 큰 고비는 준결승이었고 준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뮌헨이었다. 안첼로티-지단 체제의 레알은 뮌헨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국 오랜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사제지간을 맺었던 두 감독은 이듬해 헤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지단 감독은 카스티야(레알 2군)을 맡았다. 지단 감독은 라파엘 베니테즈가 성적 부진으로 결질당하자 이후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지단 감독은 소방수로 투입된 2015-2016 시즌 레알에서 감독으로서 첫 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에서 지단 감독은 자신의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2차전은 19일 레알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 안첼로티 뮌헨 감독과 지단 레알 감독(오른쪽).

[영상] '호날두 멀티골' Goal's -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골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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