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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투' KIA 임기영, 한계 넘어선 '선발 기대주'

작성일: 2017.04.18 21: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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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임기영(24, KIA 타이거즈)이 인생투를 펼치며 6연승을 이끌었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완봉승이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IA는 5-0으로 이기면서 시즌 성적 12승 3패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인생투'였다. 임기영은 종전 개인 최장 이닝인 6이닝을 훌쩍 넘겼고,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93개를 넘기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임기영은 1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전민수의 타구가 유격수 병살타 코스로 갔으나 유격수 김선빈의 1루 송구가 정확하지 않아 아웃 카운트 하나만 늘리는 데 만족했다. 이어진 1사 1루 모넬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전민수를 잡았고, 모넬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쓰면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부터 3회 2사까지 5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투구 수를 아꼈다. 이어 심우준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면서 첫 위기를 맞았다. 임기영은 0-0으로 맞선 4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임기영은 흔들리지 않고 전민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모넬과 유한준을 유격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팽팽하게 맞서다 5회 무너진 kt 선발투수 고영표와 달리 호투를 이어 갔다. 임기영은 5회 공 5개, 6회 공 15개, 7회 공 14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임기영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짠물투를 이어 갔다. 박경수와 장성우를 공 2개로 범타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그러나 이진영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은 뒤 박기혁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임기영은 흔들리지 않고 대타 윤요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9회에도 임기영이 마운드를 지켰다. 임기영은 선두 타자 이대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하준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완봉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 뒀다. 모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2사 1, 2루가 됐다. 임기영은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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