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첼시 떠나는 전설 존 테리, 축구 2막 올린다
작성일: 2017.04.19 00: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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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이나현 PD] 또 한 명의 전설이 팀을 떠납니다. '푸른 피의 사나이' 존 테리가 구단 홈페이지에 "22년간 아껴 준 많은 분께 감사 드린다. 지금이 팀을 떠나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테리는 첼시에서만 71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24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엔 아예 피치를 밟지 못했습니다.
테리와 함께 2000년대 후반 팬들을 설레게 했던 램파드와 제라드는 이미 축구화를 벗었습니다. 테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미 떠난 잉글랜드의 전설들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제라드는 리버풀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15년 여름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입니다. 2015년 리버풀을 떠난 뒤 MLS LA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습니다. 데이비드 베컴도 유럽 무대를 떠나 LA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간 바 있습니다.
램파드 역시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2013년 첼시와 계약이 끝난 뒤 MLS 뉴욕시티FC로 이적했습니다. 6개월 단기임대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2014년 9월 21일엔 첼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MLS가 테리의 다음 행선지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국적 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프로축구(MLS) 구단 가운데 존 테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팀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행은 본인이 부인한 상태고,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면 프리미어리그 내 중위권 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리는 "지금은 이번 시즌 첼시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 승점 4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FA컵에서도 4강에 올랐습니다. 첼시와 테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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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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