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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영상] '복귀' 샤라포바, "와일드카드 출전 논란, 내 생각은…."

작성일: 2017.04.27 21:40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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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샤라포바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4, 이탈리아, 세계 랭킹 3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이겼다.

샤라포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와일드카드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많은 시간을 트레이닝 하며 준비했다. 현재에 집중했다. 경쟁하고, 코트에서 내 기량을 보여 주는 것이 내 일이다. 테니스 선수로서 티켓을 사서 코트를 찾은 관중들에게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줘야 한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샤라포바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샤라포바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했다고 항소했고 승소했다. 지난해 10월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을 2년에서 1년 3개월로 줄였다.

여전히 샤라포바의 복귀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포르셰 그랑프리 주최 측은 샤라포바의 징계가 풀리는 시점에 맞춰 그를 초청했다. 샤라포바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2012~2014년)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우승 경험이 많은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상대 로베르타 빈치(34, 세계 랭킹 35위)는 "샤라포바는 경기를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는 정당하지 못하다. 2~3번의 대회를 거쳐 좋은 성적을 올리면 세계 랭킹 30위 안에 들 수 있다. 이런 과정으로 얻은 와일드카드는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가 인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경기에 나설 기회를 준 마커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포르셰 그랑프리는 내가 성공을 많이 거둔 무대다. 이번 토너먼트는 여자 선수 이벤트 가운데 힘들기로 손에 꼽힌다. 세계 톱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그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것을 정당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그는 "와일드카드 제안을 받았고, 난 랭킹에 없지만 받아들였다. 우승 트로피를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여러 경기에서 이기고 올라가는 것이 내 일이다"고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다른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로 설 수 있도록, 어떤 노력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오늘(27일) 경기했던 것처럼 테니스 선수로서 코트에 서고, 기자석에 서서 인터뷰하는 것들이 내  일이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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