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매경오픈에 떨어진 특명, '유리알 그린'을 장악하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겸 원아시아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떨어진 특명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매경오픈은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 클럽(파 71)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양용은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4, 동아제약),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최진호(34, 현대제철),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황중곤(25, 혼마) 등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 클럽은 그린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코스 길이는 길지 않지만 그린이 딱딱하고 빠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매경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연습 라운드 후 선수들은 각기 다르게 그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대회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대부분 “생각보다 그린이 빠르지 않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해볼 만할 것 같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지금의 그린 스피드를 믿어서는 안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치르면서 그린이 딱딱해지고 빨라질 것 같다. 방심하다가 한순간에 당하는 대회가 매경오픈이다. 버디를 노린다는 생각보다는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리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3일 연습 라운드 때 그린 스피드는 3.1로 빠른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연습 라운드 그린 스피드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 그린을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 때 최고 상태로 맞추기 때문에 지금의 그린 상태를 믿어서는 안 된다.
2007년과 2011년 우승자인 김경태는 이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김경태는 “연습 라운드 그린은 진짜 그린이 아니다. 대회를 치르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빨라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리막 퍼트를 피하는 것이다. 코스의 잔디 상태가 좋은 만큼 긴 퍼트보다는 오르막 어프로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경태를 포함해 송영한, 황중곤, 이상희(25, 호반건설)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내리막 퍼트를 남기지 않는 안전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호는 “핀을 넘어가면 내리막 퍼트가 남아서 어렵다. 하지만 이 점을 생각하다 보니까 샷이 계속 짧아졌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핀을 직접 보면서 공격적으로 공략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치겠다”고 말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샷도 중요하지만 승부는 결국 그린에서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퍼트만 잘 떨어져 준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스를 정복할 수 있을 것 같다.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상] [KPGA] 매경오픈에 떨어진 특명, '유리알 그린'을 장악하라 ⓒ 임정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