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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영상] 'FK 골' 래쉬포드, 한 방에 지운 즐라탄 공백

작성일: 2017.05.05 05:58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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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빈자리가 그리워지는 시점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맨유는 5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후반 22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프리킥 결승 골로 셀타 비고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맨유는 즐라탄의 공백이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맨유가 출전한 모든 대회를 합쳐 2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팀 득점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맨유에서 즐라탄의 영향력은 컸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안더레흐트와 UEL 8강 2차전에서 공중볼 싸움을 벌이다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됐다. 그동안 즐라탄의 힘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맨유에 그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는 시급한 과제가 주어졌다.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맨유가 보유한 선수는 많았다. 하지만 누구도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즐라탄이 빠진 뒤엔 래쉬포드가 그 자리를 맡았으나 파괴력이 부족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출전한 마르시알은 즐라탄 부상 후 첫 경기인 번리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으나 이후엔 침묵이 계속됐다.

셀타 비고전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래쉬포드는 빠른 발을 활용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셀타 비고의 수비를 흔들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측면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셀타 비고를 공략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2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직접 키커로 나서 결승 골을 성공했다. 답답한 경기 속에서 터진 단비 같은 득점이었고, 주제 무리뉴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극적인 골을 뽑아 낸 래쉬포드는 후반 35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진 못했으나 골이 간절했던 순간에 결정력을 보여 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영상] '래쉬포드 결승골' Goal's - 셀타 비고 vs 맨유 골 장면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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