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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복귀→부상' 맨유의 전력 손실은 계속 된다

작성일: 2017.05.05 07:25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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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셀타 비고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하며 선수 운용에 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 5분(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후반 22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 골로 셀타 비고를 1-0으로 눌렀다.

험난한 경기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셀타 비고의 저력은 강했고, 맨유는 해결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전했다. 승리는 했지만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가 더 많은 경기였다.

맨유는 경기 전 4명의 부상자가 돌아오면서 조금씩 완전한 전력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였다.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폴 포그바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고, 30일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 된 에릭 바일리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맨유는 곧장 셀타 비고전 선발 라인업에 포그바, 바일리를 올렸다. 스몰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또 부상자가 생겼다. 결승 골의 주인공 래쉬포드는 후반 35분 무릎 통증으로 풀타임을 뛰기 힘들어졌고, 결국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래쉬포드는 경기 전부터 작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애슐리 영이 들어간지 약 10분 만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영은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맨유는 황급히 스몰링을 투입해야만 했다. 4명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2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에 놓인 맨유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상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상승세를 탈 시점에선 어김없이 부상자가 속출했다. 최근엔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던 루크 쇼가 스완지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에서 아웃됐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안더레흐트와 UEL 8강 2차전에서 큰 부상을 입으면서 공격의 주축이 사라진 상태다. 그나마 즐라탄의 자리를 래쉬포드가 맡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이상 증세를 느끼며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아직 부상 정도가 명확하진 않으나, 경우에 따라선 래쉬포드의 대체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영의 부상으로 맨유의 왼쪽은 사실상 마테오 다르미안 혼자 남게 됐다. 통상적으로 햄스트링 부상 회복이 최소 2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말미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쇼는 물론, 마르코스 로호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데일리 블린트가 이 자리를 대신할 수 있지만 전문 풀백이 아니기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제 맨유는 앞으로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만약 UEL 결승에 진출한다면 최대 6경기까지 늘어나게 된다. 당장 눈앞엔 아스날과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 뒤엔 토트넘이 맨유를 기다리고 있다. 빽빽한 일정,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부상이 끊이지 않아 맨유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영상] '래쉬포드 결승골' Goal's - 셀타 비고 vs 맨유 골장면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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