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프리뷰] NC vs kt '유망주 대전'…어느 팜이 우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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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2년 창단한 KBO 리그 9번째 구단 NC와 2014년 만들어진 막내 구단 kt는 신생 팀 혜택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 특별 지명 권리 등을 받아 여러 유망주들을 쓸어담았다. NC에 박민우 나성범(2012년), kt에 고영표(2014년) 등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으로 데려온 선수들이 팀 내 주축이며, NC 왼손 투수 구창모(2015년 전체 3번), kt 왼손 불펜 심재민(2014년 우선 지명) 등 매년 새로운 선수들을 1군에 새로 선보일 정도로 양 팀 모두 리그에서 손꼽히는 팜을 갖췄다. 김진욱 kt 감독은 특히 "우리 팀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정말로 많다"고 입이 마르도록 유망주들을 칭찬한다.
12일부터 수원kt 위즈파크에서 3일 동안 펼쳐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팀 kt와 원정 팀 NC의 맞대결에선 양 팀과 팜을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선봉에 선다. 지난달 25일부터 마산에서 시작한 3연전은 NC가 싹쓸이했다.
로테이션에 따르면 NC는 1차전에 이민호를 시작으로 2차전에 구창모 그리고 3차전에 이재학을 선발로 보낼 예정이다. 이민호는 2012년 NC가 창단하면서 특별 지명으로 노성호와 함께 영입했다. 구창모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째로 프로 유니폼을 입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맞서는 kt는 1차전에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확정지었고 2차전에 정성곤과 3차전에 고영표를 내세울 예정이다. 정성곤은 2015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번째, 고영표는 2014년 전체 10번째로 kt에 부름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1군에 오른 이민호는 중간으로 뛰다가 지난 4일 LG와 원정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패전 투수가 됐으나 탈삼진 7개를 잡아 구위 쪽으로는 합격점을 받았다. 이민호의 마지막 선발 승리는 지난해 7월 21일 SK와 경기다.
구창모는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 3일 LG와 원정 경기에 2이닝 4실점, 3일 뒤 삼성과 경기에 다시 등판해 3이닝 6실점(무자책점)으로 시즌 4번째, 5번째 패배를 안았다. 김경문 감독은 "구창모나 장현식 등 어린 투수들이 부진해도 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전력을 완성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구창모에겐 지난달 27일 kt에 6⅔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이자 유일한 선발 승을 거머쥔 기억이 있다.

반면 kt는 고영표가 등판하는 날 확실한 1승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고영표는 지난 7일 한화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번째 승리(3패) 를 챙겼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LG를 상대로 완봉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리그 내 여러 감독들이 고영표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구사 능력이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크게 칭찬했다. NC의 로테이션 대로라면 고영표가 등판할 차례인 3차전에 이재학이 나온다. 고영표는 이재학을 공부 대상으로 삼는다. "나처럼 사이드암스로 투구 폼으로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4년 연속 10승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재학과 고영표, 신구(新舊) 잠수함 체인지업 대결도 볼 만 하다.
정성곤은 직전 등판이었던 어린이날, 한화에 5이닝 동안 무려 12점을 줬으나 "5이닝을 채우겠다"는 자기 자신과 감독과 약속을 챙겼다. 많은 실점에다가 공 101를 던지고도 고개숙이지 않고 "6회에 다시 올라가겠다"는 근성을 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면서 쑥쑥 크고 있다. 지난달 28일 LG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으로 첫 승을 노린다.
NC와 kt의 주말 3연전은 SPOTV가 12일 저녁 6시 30분부터 3일 동안 생중계한다. 13일엔 우호 5시, 14일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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