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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김연경,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 잔류 유력

작성일: 2017.05.13 06: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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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이나현 PD]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페네르바체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연경의 최측근은 12일 "중국 리그 진출을 검토하다 지난 3일 갈라타사라이와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승하며 우승한 뒤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김연경을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접근한 리그는 중국과 일본이었습니다. 김연경의 측근은 "처음에는 일본 쪽에 마음이 있었고, 그 후 중국 쪽도 고려했지만 결국 잔류로 마음을 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새로운 팀을 찾던 김연경이 페네르바체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연경은 지난 8일 귀국하면서 새로운 팀에 대해 “국가대표팀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팀”이라고 말해 중국 리그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 뒤 페네르바체 구단 회장이 직접 나서 붙잡기에 나서면서 마음이 바꿨습니다.

연봉도 올라갈 전망입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로부터 13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6억 485만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국제 배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중국 리그의 한 팀은 김연경에게 이 액수를 뛰어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그런데 페네르바체도 중국 리그 정도의 액수를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이 페네르바체에 남은 것은 연봉 외에도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함께 일군 멤버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6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주장 에다 에르뎀(터키)은 팀에 남습니다. 엑자시바시를 비롯해 다른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도 최근 페네르바체에 남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유럽 배구 전문 매체인 '월드 오브 발리'는 11일 "김연경과 에다 에드뎀, 그리고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2017~2018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에다 외 한 자리가 빈 미들 블로커에 미국 국가 대표 주전인 하르모토 디첸(31)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가장 중요한 세터는 눗사라 톰콤(태국)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만약을 대비해 미국 국가 대표 카를리 로이드(27)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김연경에게 남은 것은 사인뿐입니다. 김연경의 측근은 "이번 주말 미팅에서 최종 결정을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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