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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노리는 SK 윤희상, 열흘 휴식이 보약 됐을까

작성일: 2017.05.13 12: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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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선발투수 윤희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투수 윤희상이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윤희상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2일 인천 한화전(5⅔이닝 3실점) 이후 11일 만의 등판이다. 큰 부상이 있는 건 아니었으나 휴식이 필요해 로테이션을 걸렀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최근 KIA 타선의 분위기도 다소 누그러졌다고는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최형우, 나지완, 이범호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과 이명기, 안치홍, 김선빈 등 기동력 있고 콘택트 능력이 있는 타자들이 있다. 시즌 3승(2패)째를 노리는 윤희상이 긴장의 고삐를 조일 수밖에 없다.

상대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다. 올 시즌 7경기에서 패 없이 6승,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의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다. SK 타자들의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때문에 윤희상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윤희상은 헥터와 비교해 빠른 공 구속은 떨어진다. 그러나 윤희상은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상대 타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한다. 또한 빠른 공 하나로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는 투수다. 그의 체인지업 또한 위력적이다.

올 시즌 윤희상의 직구 비율은 37.9%, 포크볼은 23.2%, 체인지업은 13%, 슬라이더는 12.1%. 변화구를 빠른 공과 적절히 섞어던지면서 상대 타자와 승부한다(KIA 헥터의 경우 빠른 공 구사 비율 49.6%). 때문에 이날 KIA전서 윤희상의 변화구가 홈플레이트에서 얼마나 예리하게 움직일지 관심사다.

SK는 전날(12일) 외국인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7이닝 2실점)에 힘입어 8-2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연승이 필요하다. 그 바통을 윤희상이 이어 받았다. 휴식 시간을 갖고 돌아온 윤희상이 팀의 연승을 이끌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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