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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트라이아웃] '예상대로' 1순위 드라이스…바로티 현대캐피탈행(종합)

작성일: 2017.05.15 21: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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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운데) ⓒ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2017~2018시즌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7명이 모두 결정됐다. 익숙한 얼굴 4명, 새 얼굴 3명이 선택을 받았다.

2017년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1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모든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28, 206cm, 벨기에)가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마르코 페레이라(29, 205cm, 라이트, 포르투갈)와 알렉산드르 페레이라(26, 200cm, 레프트, 포르투갈) 형제는 V리그 동반 입성을 노렸지만, 동생 페레이라만 기회를 얻었다.

2순위 KB손해보험은 알렉산드르 페레이라를 선택했고, 4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29, 202cm, 라이트, 브라질)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드래프트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라이트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26, 206cm)를 선택했다.

선택 순서는 차등 확률 추첨제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이 구슬 140개 가운데 35개를 확보했고, KB손해보험 30개, 우리카드 25개, 삼성화재 20개, 한국전력 15개, 대한항공 10개, 현대캐피탈 5개 순으로 차등 지급됐다. 추첨 결과 OK저축은행-KB손해보험-삼성화재-한국전력-우리카드-현대캐피탈-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이 결정됐다.

7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만 드래프트에 나서면서 추첨 순위 변동이 있었다. 대한항공 미차 가스파리니,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 등 3개 구단이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재계약 구단이 빠지면서 OK저축은행-KB손해보험-한국전력-현대캐피탈이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 2017 프로배구 남자부 트라이아웃&드래프트가 15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펠리페 알톤 반데로, 우리카드 파다르, 현대캐피탈 바로티, OK저축은행 드라이스, KB손해보험 알렉산드리(왼쪽부터)가 지명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곽혜미 기자
1순위 드라이스는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유럽 리그 MVP로 뽑혔고, 프랑스와 터키, 폴라드 리그를 경험했다. 각 구단 감독은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이 드라이스를 데려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V리그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이스는 이날 오전 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넷으로 V리그 경기를 챙겨봤다. 관객들이 많은 게 인상적이었다. 유럽 리그는 관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응원 열기에 힘입어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선수가 된 알렉산드르 페레이라는 레프트 지원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와 터키 리그를 경험했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포르투갈 국가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반데로는 후순위지만, 지명 가능성이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2007년 브라질 국가 대표 경험이 있고, 스위스와 이탈리아,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현대캐피탈은 바로티와 손을 잡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트라이아웃 마지막 연습 경기까지 지켜본 뒤 레프트 공격수 알렉산드르 페레이라를 놓치면 바로티를 잡겠다는 전략대로 갔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처음 계약을 맺은 참가자는 모두 연봉 30만 달러를 받는다. 2016~2017시즌 선수 가운데 재계약한 가스파리니와 파다르, 타이스 최고 3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바로티는 구단이 바뀌면서 신규 선수로 등록돼 30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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