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인터뷰 영상] 이승우가 또 골을 넣으면 벤치로 달려간다
작성일: 2017.05.22 06: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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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이승우는 득점포를 터뜨릴 때마다 벤치로 뛰어갈 것이다. 왜? 신태용 감독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 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A조 리그 기니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에이스 이승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승우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1분 임민혁의 골을 도우면서 맹활약했다. '에이스'다운 활약이었다. 이승우는 골이 터질 때마다 사령탑 신 감독을 향해 뛰어가 기쁨을 나눴다.
이승우는 신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팀에 녹아들었다. 자기 표현에 거리낌이 없는 선수다. 그러나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위한 마음은 깊다. 신 감독도 이승우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신 감독은 20일 기니전 승리 뒤 "15일 외출 다녀오고 16일 오전에 보니 (이)승우의 머리가 특이하더라. 이승우가 승리를 향한 의지라 하길래 잘했다고 해줬다.선수가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만큼 경기장에서 더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신뢰를 보내자 이승우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여기에 더해 골의 기쁨을 나누며 수줍은 '애정표현'도 했다. 이승우는 "골을 많이 넣으면 (감독님에게) 계속 달려가야죠. 억지로였으면 가지 않았을 거에요"라며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촌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신 감독 아래 선수들도 팀에 녹아들고 있었다.
신 감독은 기니전을 마친 뒤 "오늘(20일) 경기는 오늘로 끝"이라면서도 "승리는 즐기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의 말대로 이승우는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두 경기 다 어려울 것이다. 강팀이니 더 많이 뛰어야 하고 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경기도 쉽진 않다. 기니전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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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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