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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프로 구단 최초' 울릉도 방문…2박 3일 사회 공헌 '구슬땀'

작성일: 2017.05.31 18:4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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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가 프로 구단 최초로 울릉도를 찾았다.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울릉도를 방문해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썼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은 포항 스틸러스가 처음이다.

포항은 지난 28일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제이에이치페리의 협찬으로 '씨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를 찾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울릉도 방문은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과, 부상재활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일부를 제외한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번 울릉도 방문은 울릉군과 군의회를 비롯해 울릉군 내 체육회, 축구협회, 교육지원청 및 ㈜울릉심층수, ㈜대아울릉리조트 등 울릉도 내 민관 각계의 후원과 협찬으로 성사됐다.

포항 선수단의 사회 공헌 활동은 29일 오후 울릉도 내 초중고교 140여명의 학생과 함께한 축구클리닉으로 시작됐다.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실시한 축구클리닉은 참석한 학생들과 선수들을 6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별로 학생들이 프로축구 훈련을 맛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약 1시간 동안 축구클리닉 이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사인회를 실시하고, 참석한 학생 모두에게 포항 스틸러스의 마스코트인 쇠돌이가 새겨진 볼펜과 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하였다. 골키퍼 김교빈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건 항상 보람된 일이다. 오늘 축구클리닉이 울릉도 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항은 울릉군 내 축구 동호인들과 친선 경기도 가졌다. ⓒ포항 스틸러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을 마친 후 이어서 포항은 울릉군 내 축구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가지며 포항시와 울릉군의 우호도시 관계 강화를 위한 스킨십에 나섰다. 울릉군 축구 동호인을 대표해서 울릉군청과 울릉군축구협회 2개 팀이 나섰고, 포항은 김기동 수석코치, 박진섭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손준호, 강현무, 이래준, 장철용 등 프로선수,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팀을 이루었다. 울릉군 2개 팀과 각각 30분씩 경기를 치른 포항은 울릉군청을 상대로 1-0, 울릉군축구협회를 상대로 3-0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친선경기답게 결과와는 별개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치뤄졌다.

이번 포항스틸러스의 울릉도 방문에 대해 최수일 울릉군수는 "문화체육행사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멀리서 와주신 포항스틸러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울릉군민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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