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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벵거 '재계약'이 베예린 이적이 미칠 영향

작성일: 2017.06.01 01: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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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왼쪽)과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말 많고 탈 많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재계약 문제가 마무리됐다. 벵거 감독은 이제 주축 선수들의 붙잡으려 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1일(한국 시간) 벵거 감독이 '엑토르 베예린(22)을 붙잡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베예린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기회를 찾아 아스널에 입단했다. 벵거 감독은 베예린에게 착실하게 기회를 부여했고 2015-2016 시즌 아스널 주전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시즌 후반부에 벵거 감독이 스리백을 도입하면서 옥슬레이드-체임벌린에게 밀리기도 했다. 

베예린의 이런 상황은 풀백 난조에 시달리던 바르사와 이해관계가 맞물렸다. 바르사는 2016-2017 시즌 알레이시스 비달과 세르지 로베르토가 제몫을 하지 못했다. 팀을 떠난 다니 알베스의 빈자리가 크게 느꼈다. 급기야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예린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문제는 베예린가 벵거 감독의 관계다. 베예린은 지난 2012년 바르사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리던 베예린은 기존 주전 풀백 마티유 드뷔시까지 밀어냈다. 2016-2017 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2015-2016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아스널은 베예린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2016년 6년 6개월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베예린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로 알려졌다. 

베예린은 당시 재계약 이후 벵거 감독에 감사와 충성심을 보였다. 그는 "벵거 감독은 내가 아스널에 이적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내가 아스널에 온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벵거 감독은 나에게 확신을 줬다. 내 첫 경기는 최고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벵거 감독에게 보답하길 원했다. 이번 재계약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라며 벵거 감독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2016-2017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던 벵거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반대로 베예린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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