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S]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의 소신 셋…#군대#디테일#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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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지창욱을 비롯 남지현, 최태준, 나라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수상한 파트너'는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지창욱이 밝힌 키워드 세 가지는 디테일, 군대, 시청률이다. 그는 배우로서 마냥 달갑지 않은 주제임에도 흔들림 없이 답했다.
◆ "군대? 무사히 갈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쁜 일"
앞서 '수상한 파트너'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던 지창욱은 "정말로 이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다. '수상한 파트너'를 마치면 바로 입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군대에 무사히 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를 배우면 분명히 한껏 '남자다운 사람', '사람 냄새 풍기는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가진 입대에 대한 생각은 과거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의연하고 느긋했다. 지창욱은 앞서 영화 '조작된 도시' 인터뷰에서 "군대 가는 게 벼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뒤쳐질까 하는 불안감? 없다. 무작정 남들과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좋을 것 없더라, 내가 할 일을 가열차게 할 것"이라며 진중한 소신을 내비쳤었고 말한 대로 실천하고 있다.
◆ "작품 전 사전 준비는 배우가 할 일"
'수상한 파트너'에서 지창욱은 잘 나가는 '츤데레 뇌섹 검사' 노지욱으로 분해 호연을 펼치고 있다. 손가락에는 골무를, 알이 큰 안경과 팔토시까지 낀 지창욱은 영락없는 법조인의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은 검사 캐릭터를 위해 직접 재판을 방청하고 법조인을 만나 캐릭터에 대해 연구했던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지창욱은 "작품 전에 필요한 게 있다면 배우가 어디든 가보고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물론 그건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검찰청에 가서 질문도 하고 참관도 했다"며 "집이랑도 가까웠고, 그렇게 큰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고 겸손을 표했다. 그는 "찾아뵀던 검사가 본인이 쓰던 골무를 줬다. 이를 활용해 연기해봤다. 그런 디테일들이 보이면 감사한 일"이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특히 지창욱은 "끝날 때까지 디테일을 작품 곳곳에서 보여드리고 챙겨 갈 예정"이라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마음가짐이 크게 달랐던 것은 없다. 대본을 받은 뒤 보고 또 보고 고민하면서 디테일을 만들어 가는 게 배우가 할 일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시청률? 열심히 하면 된다"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을 향한 뜨거운 반응으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지난 31일 첫 방송되어 동시간대 1위는 누려보지도 못한 지금 경쟁 작품까지 늘어나버린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창욱은 "열심히 하면 화제성뿐 아니라 시청률도 오르지 않을까 한다"며 "보시는 분들은 재밌게 봐주시기에 굳이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다 해도 힘내서 끝까지 잘 할 생각"이라는 담백한 답변으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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