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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작성일: 2026.09.26 13:0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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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전반이 끝났을 때만 해도 웃음보다 답답함이 먼저였다. 한 골을 앞서고 있었지만 베트남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공격의 날카로움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이민성호는 후반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막혀 있던 골문이 차례로 열렸고, 한국은 결국 4골을 몰아치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이영준이 2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김지수와 김명준도 골맛을 봤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초반부터 점유하며 풀어나갔다. 확실한 전력 차이로 잔뜩 웅크린 채 틈을 내주지 않던 베트남에 이른 시간 기선을 잡기도 했다. 

전반 15분 이영준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며 숨통을 틔웠지만 이후 한국의 공격은 자주 끊겼다. 첫 골의 기세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표팀은 템포를 급격히 늦췄고, 후방에서 안전하게 볼만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의 역습에 흔들리는 장면도 나왔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는 순간마다 관중석에는 긴장감이 번졌고, 1-0이라는 스코어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후반에도 한동안 답답함은 이어졌다. 엄지성과 배준호가 잇따라 기회를 만들었지만 베트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영준 역시 추가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그러던 후반 36분 마침내 안도하기 시작했다. 코너킥에서 이어진 혼전 속 김지수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그 순간부터 경기의 흐름이 한국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이영준은 곧바로 다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막판 김명준에게 연결된 패스가 다시 이영준에게 흘렀고, 좁은 각도에서도 침착하게 슈팅해 골키퍼를 뚫었다. 후반 43분에는 엄지성의 낮은 크로스를 김명준이 마무리하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중계석의 전설들도 후반의 반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중계 도중 이민성 감독이 조별리그 통과 후 밝혔던 "경기력보다 결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지금 상황에서는 그 말이 맞다"고 평가했다. 

이어 4-0 승리가 확정되자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였다"며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완벽한 승리"라고 힘을 실었다.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안정환 MBC 해설위원 역시 전반에는 답답한 경기 흐름을 짚으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경기가 끝나자 대표팀을 향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대회 내내 모든 경기를 다 잘 하는 팀은 없다"며 전반에 보여준 한 차례의 부침을 이겨낸 대표팀의 반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민성 감독도 전반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기 후 "후반을 노리고 전반을 버린 건 아니다. 전반에 원했던 부분이 초반에는 나왔는데 그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며 "경기를 하면서도 포지셔닝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래도 대회 7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자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는 이민성 감독은 "내일 경기(태국-중국)를 보러 가야 할 것 같다"면서 "이후 우리의 문제를 보완해서 나은 경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연합뉴스
▲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36분부터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최종 스코어는 폭발적인 4-0이었다. 두 전설의 응원 속에 이민성호는 이제 4연속 금메달이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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