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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서울 황선홍 감독 "내 실수가 있었다"

작성일: 2017.06.21 21:4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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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선수 기용은 감독의 실수다."

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힘겨운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원활하지 않았다. 상주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공격수 3명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해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감독이 선수 기용 등 실수가 있었다"면서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공격적인 경기를 천명했지만 답답했다. 황 감독은 "미드필더가 공을 잡고 있을 대 풀백이 전진해야 한다.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든, 미드필드로 가담하든 움직임이 확실해야 했다. 선수들이 1대1에서 이기지 못한 것이 어려웠다. 포백을 오랜만에 써서 유기적이지 않았다"면서 공격 전술이 아직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공격 축구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해도 공격적으로 마무리가 없으면 고전할 수 밖에 없다. 윤일록의 빈자리가 있었다. 윤일록을 포함해 공격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원했다. 호흡이 맞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잘 맞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윤승원 등이 활약했다. 앞서 말씀드린 실수가 그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시즌 초 실점이 많아 고전했다. 대구의 외국인 선수들이 빠르고 개인기도 좋았지만 서울은 이번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황 감독은 "골키퍼 양한빈과 함께 중앙 수비수들이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 찬스를 내주고도 잘 넘기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무실점 경기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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