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모라타-하메스의 ‘맨유 이적설’…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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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영입이 다급한 맨유, 반면 레알은 ‘여유 만만’
다급한 구단이 맨유라는 점은 갖가지 ‘설’을 더욱 부추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을 택한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맨유는 한때 전력을 쏟은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이 무산되면서 모라타가 1순위 영입 선수로 떠올랐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최종 행선지가 조금씩 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가 모라타와 하메스를 놓친다면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38경기에서 54골밖에 넣지 못했다. 리그 득점 1위 토트넘과 32골 차이이다. 득점력이 부진한 맨유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공격력 강화 없이는 반등할 수 없는 만큼 마지막까지 모라타와 하메스 영입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맨유의 급한 사정을 잘 아는 레알은 여유가 있다. 맨유를 애타게 하며 이적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면 된다. 맨유와 협상이 결렬돼도 크게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 레알은 마땅한 대안이 없는 맨유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금액을 부르길 기다리고 있다.
결국 모라타와 하메스의 ‘맨유 이적설’은 앞으로도 몇 번씩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 이적 선수를 통해 ‘최대 이익’을 얻으려는 레알과 두 선수를 어떻게든 영입하려는 맨유는 또 다른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할 것이다. 두 팀의 ‘밀당’이 장기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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