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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기형 감독-웨슬리 'VAR 첫선'에 '합격점'(영상)

작성일: 2017.07.02 07:26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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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형 인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종현 기자] 비디오판독시스템(VAR·Video Assistant Referee)이 첫선을 보였다. VAR로 힘겨웠을 이기형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웨슬리 모두 VAR에 '합격점'을 줬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김용환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은 홈 8경기 만에 첫 승(1승 3무 4패)을 거뒀고 10위로 도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VAR을 도입했다. 이유는 심판 판정에 대한 팬들의 '불신의 벽' 때문. 연맹은 2018 시즌에 VAR을 시작하려 했으나 시기를 앞당겼다. 올 시즌 초반 유독 오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VAR은 첫선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승부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순간의 오심을 잡았다. 후반 42분이었다. 후반 40분 김용환의 선제골로 앞서던 인천은 2분 뒤 웨슬리가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김종혁 주심은 VAR을 요청했다. VAR은 주심이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상황,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징계처리 오류 4가지 상황에서 요청할 수 있다. 결과는 득점 무효 선언이었다. 헤더 당시 웨슬리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따라서 웨슬리의 추가 골은 무효 처리됐다.

인천은 아쉬워했고 반대로 광주는 동점 골을 위한 동기부여를 회복했다.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지만 VAR로 오심을 잡으면서 투명한 경기가 이어졌고, 팬들은 양 팀이 경기 종료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걸 지켜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VAR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돼) 웨슬리 선수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경기에 승패가 좌우되는 거지만, 정확히 판정 난 거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VAR 첫선에 합격점을 줬다. 

VAR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된 웨슬리 역시 "골을 넣는 것 자체가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인데 (득점이) 취소되서 아쉽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새로운 룰이고 따라야 한다"며 VAR 도입에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첫선을 보인 VAR에 이기형 감독-웨슬리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영상][K리그]'VAR 골 취소' 이기형 감독" 정확한 판정이었다.ⓒ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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