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없고, 들을 수만 있어"…EPL 소년 로워리와 데포의 눈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더 이상 즉각 반응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을 로워리가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사랑한 소년' 브래들리 로워리(6)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7일(한국 시간) 그의 가족이 밝히면서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로워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저메인 데포(34·본머스)는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
선더랜드의 열혈 팬인 로워리는 2013년 '신경아세포종'이라는 희귀암 진단을 받은 뒤 병마와 싸우고 있다. 수술로 암을 이겨 냈지만 지난해 재발했고, 시간이 갈수록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
로워리 사연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전 시축 행사 참여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당시 골은 영국 방송 BBC가 '이달의 골'로 선정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후 3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리투아니아전에서 마스코트 키즈로 참여하는 등 경기장을 찾았던 로워리였지만 이후 상태가 나빠져 이제 들을 수만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오래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던 가족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것은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로워리의 상태를 알렸다. 이어 "로워리는 힘겹게 싸우고 있다. 지켜보는데 마음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로워리와 인연을 맺은 데포는 이적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워리 상태에 대해 알고 있는 그는 가족들의 발표가 있기 몇 시간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다.
로워리에 대한 질문을 맏은 데포는 "시간의 문제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로워리는 언제나 내 남은 여생 동안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