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영상] 김국영 “한국 육상이 관심 받도록 9초대 진입하겠다”
작성일: 2017.07.19 11:1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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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소공동, 글 정형근, 영상 임창만 기자]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김국영(26, 광주광역시청)이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9초대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영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헤일로 스포츠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국영은 지난달 정선에서 열린 2017년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 07을 기록하며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김국영은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 12)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2010년 6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했다. 이는 고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10초 34)을 0.03초 앞당긴 것이다.
10초 07은 김국영의 5번째 한국 신기록이다. 자신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김국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다음은 김국영과 일문일답.
-100m 한국 기록을 세운 비결은.
훈련이 잘됐다. 부상 없이 동계 훈련을 마무리했다. 과정이 좋았다. 대기록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기록을 세우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한국 육상은 그렇지 뭐’라는 지적을 받을 때 부담이 더 많이 된다. 못하면 (관심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잘하면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육상이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2의 김국영은 나올 수 있나.
육상은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좀 더 잘하다 보면 육상을 하고자 하는 선수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9초대 기록은 김국영에게 어떤 의미인가.
성인 무대에 뛰어들고 한국 기록을 31년 만에 세운 이후 목표이다. 육상 인생에서 최종 목표를 9초대로 잡았다.
-9초대를 달성하기 위해 보완할 점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력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더 힘찬 주법을 익히는 데 시간을 쏟을 생각이다.
-중, 장기 계획이 있나.
내년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장기적인 플랜으로 잡고 훈련하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도 있지만 자카르타아시안 게임에서 9초대 진입을 목표로 세우고 훈련하고 있다.
-한국 육상을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내년 아시안게임 때 9초대에 진입하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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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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