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차우찬-최충연의 포크볼 '교학상장(敎學相長)'
작성일: 2017.07.26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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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윤희선, 글 박성윤 기자] 교학상장. 스승은 가르치고, 제자는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KBO 리그에도 교학상장 한 두 투수가 있습니다. 삼성 최충연과 LG 차우찬입니다.
데뷔 2년째인 신인급 투수 최충연은 포크볼을 장착하며 완전히 다른 투수로 바뀌었습니다. 최충연에게 포크볼을 가르쳐준 투수는 삼성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차우찬인데요. 스승 차우찬은 전 소속팀 후배 최충연 투구를 꾸준히 지켜보며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차우찬은 제자의 포크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차우찬은 "팔 스윙이 나랑 비슷해서 공을 잡는 방법과 포크볼을 던질 때 빨라져야 하는 팔 스윙에 대해 가르쳐줬다"며 가르쳐준 계기를 이야기한 뒤 "본인이 본인 것으로 잘 만들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같은 구종을 던지지만 다른 포크볼로 타자들 방망이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두 투수 포크볼을 모두 받아본 삼성 포수 이지영은 "공이 떨어지는 각도가 완전히 다른 공"이라고 밝혔는데요. 차우찬 "내가 던지는 포크볼은 떨어지는 각이 커지는 포크볼인데 최충연이 던지는 포크볼은 빠른 공처럼 가다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며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자신에게 배운 포크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는 장면을 보며 차우찬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최충연은 가르침을 토대로 나날이 발전하며 삼성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습니다. 두 투수의 교학상장에 KBO 리그 마운드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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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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