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차우찬-최충연의 포크볼 '교학상장(敎學相長)'
작성일: 2017.07.26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제작 윤희선, 글 박성윤 기자] 교학상장. 스승은 가르치고, 제자는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KBO 리그에도 교학상장 한 두 투수가 있습니다. 삼성 최충연과 LG 차우찬입니다.
데뷔 2년째인 신인급 투수 최충연은 포크볼을 장착하며 완전히 다른 투수로 바뀌었습니다. 최충연에게 포크볼을 가르쳐준 투수는 삼성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차우찬인데요. 스승 차우찬은 전 소속팀 후배 최충연 투구를 꾸준히 지켜보며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차우찬은 제자의 포크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차우찬은 "팔 스윙이 나랑 비슷해서 공을 잡는 방법과 포크볼을 던질 때 빨라져야 하는 팔 스윙에 대해 가르쳐줬다"며 가르쳐준 계기를 이야기한 뒤 "본인이 본인 것으로 잘 만들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같은 구종을 던지지만 다른 포크볼로 타자들 방망이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두 투수 포크볼을 모두 받아본 삼성 포수 이지영은 "공이 떨어지는 각도가 완전히 다른 공"이라고 밝혔는데요. 차우찬 "내가 던지는 포크볼은 떨어지는 각이 커지는 포크볼인데 최충연이 던지는 포크볼은 빠른 공처럼 가다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며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자신에게 배운 포크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는 장면을 보며 차우찬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최충연은 가르침을 토대로 나날이 발전하며 삼성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습니다. 두 투수의 교학상장에 KBO 리그 마운드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