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체 영상] 코미어 vs 존스, 939일 만에 다시 만난 앙숙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그때는 달랐다.
2015년 1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2 계체에서 다니엘 코미어(38, 미국)와 존 존스(30, 미국)는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이들은 2014년 8월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충돌했다. 경기가 다가오면서 독설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계체 하루 전 복도에서 지나치다가 동료들과 목에 핏대를 세우며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과열되는 둘의 신경전 때문에 부딪치지 말라고 주의를 준 상태.
당시 챔피언 존스는 체중계에서 내려오고 도전자 코미어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바로 관중들을 향해 섰다. 코미어는 존스가 다가오자 부딪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뒷짐을 지고 뒤돌아섰다.

939일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제 코미어가 챔피언이다.
30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14 계체에서 존스가 먼저 무대 위로 올랐다. 1년 3개월 만에 느끼는 관중들의 환호에 감격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코미어는 20경기 가운데 유일한 1패를 안긴 존스를 향한 복수심에 불탔다. 1차전 계체와 다르게 체중계에 오를 때부터 먼저 나와 있던 존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바라봤다. 아예 사진 기자들을 향해서는 서지도 않았다.
그리고 체중계에서 내려와 달려들 듯 존스에게 다가갔다. 존스는 환영한다는 듯 양팔을 벌리며 씩씩거리는 코미어에게 미소를 보냈다.
1차전과 다른 2차전 계체 그림. 그러나 팽팽한 긴장감을 그대로였다.
20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한 둘은 오는 30일 UFC 214 메인이벤트에서 펼치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파이터 인생을 건다.

코미어는 지난 패배를 설욕해야 진정한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인정받는다. 존스는 코카인 중독·뺑소니 교통사고·약물검사 양성반응 등 지난 과오를 씻고 여전히 자신이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이날 계체에서 UFC 214 출전 선수 전원이 몸무게를 잘 맞췄다.
메인 카드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의 웰터급 타이틀전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로비 라울러와 도널드 세로니의 웰터급 경기 △지미 마누와와 볼칸 오즈데미르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로 채워진다.
전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 페더급 랭킹 3위 리카르도 라마스가 언더 카드에 들어갔을 정도로 UFC 214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UFC 214 언더 카드 경기는 오는 30일 일요일 아침 7시 30분 SPOTV ON과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부터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에 가입하면 PC와 모바일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 UFC 214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다니엘 코미어(205파운드/92.99kg) vs 존 존스(204.5파운드/92.76kg)
[웰터급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170파운드/77.11kg) vs 데미안 마이아(170파운드/77.11kg)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크리스 사이보그(145파운드/65.77kg) vs 토냐 에빈저(145파운드/65.77kg)
[웰터급] 로비 라울러(170파운드/77.11kg) vs 도널드 세로니(170파운드/77.11kg)
[라이트헤비급] 지미 마누와(204.5파운드/92.75kg) vs 볼칸 오즈데미르(205.5파운드/93.21kg)
- 언더 카드
[페더급] 리카르도 라마스(145.5파운드/66.0kg) vs 제이슨 나이트(145.5파운드/66.0kg)
[140파운드 계약 체중] 알저메인 스털링(139.5파운드/63.28kg) vs 헤난 바라오(140파운드/63.50kg)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146파운드/66.22kg) vs 브라이언 오르테가(146파운드/66.22kg)
[페더급] 안드레 필리(145파운드/65.77kg) vs 캘빈 카터(145.5파운드/66.0kg)
[여성 스트로급] 카일린 커란(115파운드/52.16kg) vs 알렉산드라 알부(115파운드/52.16kg)
[플라이급] 에릭 셸턴(126파운드/57.15kg) vs 재레드 브룩스(126파운드/57.15kg)
[라이트급] 조슈아 버크먼(155.5파운드/70.53kg) vs 드류 도버(155파운드/70.31kg)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