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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북한 선수, 세리에 러시의 이유는

작성일: 2017.08.10 00:0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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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북한의 19세 공격수 한광성이 이탈리아 세리에B AC페루자 칼초에 합류했습니다. 페루자는 과거 안정환과 나카타 히데토시가 활약했던 팀입니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해 세리에A 무대를 밟았습니다. 4월 팔레르모전에 북한 선수 최초로 출전했고, 4월 10일 토리노전에선 교체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교체로 주로 출전하다가 세리에B로 무대를 옮겨 도전을 이어 갑니다. 또 다른 북한 선수 최성혁도 지난 7월 페루자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북한 선수들의 이탈리아 무대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 배경이 주목됩니다.

북한 선수들의 이탈리아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북한 내외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축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다수 유망주를 유럽 축구 아카데미로 '유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입니다.

이탈리아와 북한의 정치 관계도 작용합니다. 북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상원 의원이 이탈리아와 북한의 축구 교류의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세리에A와 미국 프로농구 NBA의 모든 것을 알고 있더라"며 김정은의 이탈리아 축구 사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 한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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