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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좌완 상대 전적 뒤집은 '3안타 3타점' 이승엽

작성일: 2017.08.09 22:2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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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삼성은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삼성 승리에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승엽이 있었다.

경기 전까지 98안타였던 이승엽은 팀이 1-4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서서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99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어 이승엽은 4-4 동점인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차우찬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15년 연속 1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승엽은 경기 전까지 차우찬 상대 타율 0.222(9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팀 타선이 만들어준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상대 전적을 뒤집는 활약이었다.

이승엽 적시타 쇼는 끝나지 않았다. 4-4 동점인 8회말 무사 1루에 LG 왼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박해민 김성훈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왼손 타자들을 상대했다. 오른손 러프 때 LG는 진해수를 내리지 않았다. 이유는 후속 타자가 이승엽이었기 때문. 이승엽은 진해수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LG 선택에는 일리가 있었다. 그러나 KBO 리그 세 번째로 15년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오른 전설 이승엽은 이마저도 뒤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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