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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뜨거운 사이다' 이영진의 폭로, 전라 노출 요구 받은 적 있다?

작성일: 2017.08.11 11:14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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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사이다' 이영진이 과거 영화 촬영 당시 전라 노출을 요구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이 과거 영화 촬영 당시 전라 노출을 요구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김기덕 감독의 여배우 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관련 이영진은 “터질 게 터졌다는 게 맞다. 오랜 관습처럼 있다. 사실 지금도 늦게 터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A씨에게 피소 당했다. 여배우 A씨는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이 폭행과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김기덕 측은 지난 3일 여배우 A씨가 2회 촬영 후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출연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상대배우의 시선 컷으로 배우를 때렸거나 아니면 자신의 따귀를 자신이 때리며 디렉팅을 했다”며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다. 함께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런 상황이 돼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이지혜 기자는 “(영화계에) 기행이나 범죄 행위에 가까운 걸 용인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배우 혼자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쪽이) 여성의 대상화가 심하다. 가장 많이 들었던 게 여자는 같이 자고 싶어야 한다고 하더라. 모든 다른 능력은 이걸 갖춘 다음인 양 이야기 한다. 성형에 대한 제안도 많이 받았다. 신체 특정 부위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영진은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중 대본에 없는 내용을 강요 받기도 했다고. 그는 “영화 출연 할 때 였다. 대본에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이건 이미지 처리할 거니까 노출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촬영장을 갔는데 첫 촬영, 첫 신, 첫 컷이 베드신이었다. 일이니까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옥상으로 불러서 일대일 면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영진은 “저는 어색할까봐 (감독님이) 챙겨주려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딸 같은 배우라고 말하더니, 고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아들한테 부끄러운 작품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보통은 작품으로 설득하는데 가정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가 싶었다. 저보고 부담 없이 벗으라고 하더라. 감독님의 의도는 완전한 노출이었다. 전라였다. 그때는 상세 계약서가 없던 시절이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영진은 “(계약서를) 쓰는 사람이 명확하지 않게 쓰는 경우가 많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계산 후 촬영해야 한다. 상대방을 설득하지 않고는 진행하지 않는 게 맞다. 배우가 오케이 했다면 계약서를 쓰고 약속을 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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