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톡] 맨시티 에데르손 “EPL은 꿈의 리그, 맨유와 우승 경쟁”

작성일: 2017.08.14 18:10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정찬 기자] “맨시티는 우승에 대한 야망이 있는 팀이다.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에데르손 모라에스(23)가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데르손과 카일 워커, 다닐루, 베르나르두 실바, 벤자민 멘디, 더글라스 루이스 등을 영입하는 데 2억 파운드(약 2,954억 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펩시티’ 2년 차에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열망이 담긴 선수 영입이었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활약한 에데르손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펩은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에데르손이 후방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데르손은 역대 EPL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4,000만 유로(약 504억 원)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에데르손은 프리미어리그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로 팀을 옮기는 데 브라질 선수들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가브리엘 제수스와 페르난지뉴는 같은 브라질 선수이다. 두 선수가 맨시티는 빅 클럽이고 역사가 있는 팀이라 벤피카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이야기해줬다. 맨시티에 합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나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로 기뻤다. 젊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한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는 팀에 굉장히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전 골키퍼 조 하트를 임대를 보내고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데려왔다. 그러나 결과는 형편없었다. 세이브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자랑거리였던 발 기술도 평범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펩은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고 에데르손을 낙점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에데르손은 “부담은 전혀 되지 않는다. 책임감이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나는 침착성을 유지한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에데르손의 최대 강점은 정확한 롱킥이다. 에데르손은 원래 수비수로 축구를 시작해 발 기술도 나쁘지 않다. 그는 “내가 익숙한 방법으로 플레이를 펼치라고 펩이 지시했다. 롱패스와 숏패스를 가리지 않고 팀의 후방 빌드업을 도우려 하고 있다. 즐기면서 플레이를 펼치려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은 맨시티의 이번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에데르손은 “EPL은 우승 팀을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맨시티와 맨유는 강력한 스쿼드를 갖췄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는 두 팀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PL에서 뛰는 것은 내게 꿈같은 일이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팬들은 항상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다.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뛰는 것을 즐긴다.”

맨시티 이적으로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에데르손.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향한 그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