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선발진 흔들리는 KIA? 5할만 하면 된다
작성일: 2017.08.18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7일 KIA는 잠실구장에서 2위 두산 베어스를 만나 1-4로 졌다. 3위 NC 다이노스는 한화를 만나 3-1로 이겼다. 1위 KIA는 69승 1무 38패, 2위 두산은 62승 2무 45패가 됐다. 두 팀은 7경기 차다. 63승 1무 47패인 NC는 두산과 0.5경기 차다.
올 시즌 KIA가 1위를 질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발진이다. 양현종-헥터 노에시-임기영-팻딘을 주축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긴 이닝을 책임졌다. 불펜에 약점이 있는 KIA는 선발투수 긴 이닝 투구에 힘입어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타선 힘도 무시할 수 없지만 버틸 수 있었던 축은 선발진이다.
현재 KIA 선발진 고정 투수는 양현종-헥터-팻딘이다. 임기영은 후반기 4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부진해 1군에서 빠졌다. 애초에 임기영은 열흘 쉬고 바로 등록하려 했으나 팔꿈치 통증이 생겨 조금 더 휴식 후 1군에 오른다.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팻딘은 불안하다. 7월 5경기에 등판한 팻딘은 선발 등판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구원 등판 한 경기를 갖고 8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일 7⅓이닝 1실점으로 빼어났으나 최근 2경기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17일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을 지탱했던 선발 마운드가 흔들리는 것은 큰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 시즌이 중반이었으면 치명적이다. 시즌은 약 25%가 남았다. KIA는 '5할'로 버티기만 하면 된다.

KIA 남은 경기 수는 36경기다. 무승부 없이 5할 승률이면 18승 18패. 남은 시즌 KIA가 5할 승률을 기록하면 87승 1무 56패 승률 0.608로 시즌을 마친다. 62승 2무 45패인 두산이 KIA를 누르기 위해서는 무승부 없이 87승을 만들면 된다. 1무가 더 많기 때문에 0.5경기 차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두산 남은 경기 수는 35경기다. 87승을 위해서 필요한 승리는 25승. 남은 시즌 승률 0.714로 달려야 한다. 무승부 수가 같고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NC는 남은 33경기에서 무승부 없이 25승을 얻어야 한다. 승률 0.768다.
두산과 NC 가운데 가능성이 있는 팀은 두산이다. 후반기에 두산은 20승 1무 6패 승률 0.769를 기록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런 페이스를 9월 말까지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17일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도 남은 기간 8경기 차를 좁히는 것에 대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경기 차 여유가 있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방심은 금물'을 외치고 있다. 김 감독은 "10연패할 수도 있고 상대가 10연승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빠르게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황은 KIA를 보고 웃고 있다. KIA는 5할만 하면 된다.
경기 차 여유가 있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방심은 금물'을 외치고 있다. 김 감독은 "10연패할 수도 있고 상대가 10연승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빠르게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황은 KIA를 보고 웃고 있다. KIA는 5할만 하면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