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기회마다 맹타' 롯데 전준우 "가볍게 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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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좀처럼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를 공략하지 못하던 롯데는 대타로 나선 전준우가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가 끝난 뒤 전준우는 "홈런 상황에서는 2볼 이후 스트라이크가 들어온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이지 말고 가볍게 치려고 했고, 가운데 실투가 들어왔다"고 역전 2점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했다.
7회까지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첫 타자 박헌도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쳤다. 롯데는 나경민 타석 때 대타 카드를 썼다. 나경민 대신 전준우를 내세웠다. 전준우는 1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8회 역전 이후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필승조' 박진형이 양성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상대 네 번째 투수 심수창과 대결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 4-3이 됐다.
전준우는 "홈런 쳤을때보다 오히려 두 번째 타석에서 타격 밸런스를 찾은 듯 했다. 전날(19일) 겨기에서 안됨 점을 생각하면서 타격했다"고 말했다.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4-3으로 리드한 롯데는 8회 말에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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