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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학교2017' 김세정, 호평과 혹평 사이 속 잠재 능력

작성일: 2017.08.22 09:50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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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2017'에 출연 중인 김세정. 사진|KBS2 화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김세정 연기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가 이어진다. 역할과 제격이라는 호평과 과장된 연기라는 혹평이 함께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정은 현재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 송민엽)에서 풋풋한 여고생 라은호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극중 라은호는 전교 등수 280등에 내신 6등급이라는 하위 성적에도, 뛰어난 웹툰 실력으로 명문대 입학을 꿈꾸는 해맑은 학생이다.

김세정에게 '학교 2017'은 연기 데뷔작이다. 대중에게는 아직 걸그룹 아이오아이 혹은 구구단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익숙하다.

그런 김세정이 데뷔 1년 만에 황금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찼다. 그것도 그동안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 시리즈 여주인공이다. '왜 하필 아이돌이냐' '발연기 할 게 뻔하다'는 날 선 비난을 짊어지고 시작했다.

지난 7월 11일 첫 방송 이후 16부작 중 5회 만을 남겨놓은 지금까지도 두 갈래로 나뉜 시선은 모아지지 않고 있다.

한편에서는 발랄한 여고생 라은호에 걸맞은 연기라고 호평한다. 김세정은 라은호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유쾌하고 밝은 기운을 내뿜는다. 첫 연기 치고 대사 전달, 감정연기도 정확한 편이다. 학교 내 차별에 맞서 당차게 소리치거나 울분을 토해낼 때에는 폭발력도 있다.

이러한 이질감 없는 역할과의 싱크로율, 애초에 낮았던 기대에 부응한 연기력에 합격점을 주는 시청자들이 존재한다.

반면, 김세정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거슬려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혹평도 있다. 특히 표정을 일그러트리는 과장된 웃음에 대한 지적이 빗발친다.

전형적인 '캔디 소녀' 캐릭터에 대한 식상함이 주는 피로감도 무시하지 못한다. 캐릭터상 억울한 상황에 처하거나 애교를 피워야 하는 상황은 반복된다. 이때마다 튀어나오는 특유의 발성과 감정연기를 과하고 격앙되게 느끼는 이들도 존재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캔디로 연출된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했고, 경력 없는 신인의 강약 조절 실패는 흔한 일이다.

예리한 시청자의 눈에 걸려 한 작품 내내 '발연기'라는 지적만 받고 끝나버리는 아이돌도 숱하다. 날카로운 혹평도 있지만 첫 작품부터 일궈낸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분명 존재한다. 아직 경력이 부족한, 하지만 잠재된 능력이 있는 연기돌을 발견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는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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