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이웨더 마지막 출사표 "나도 맥그리거도 내일 은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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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장아라 기자·글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는 1996년 프로 복서가 됐다. 20년 동안 5체급을 석권하면서 49전 49승의 완전 무결한 전적을 쌓았다.
메이웨더는 2년 전 은퇴했다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를 상대하러 링으로 돌아왔다.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천둥벌거숭이 맥그리거를 눕히고 50번째 승리를 KO로 장식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더 이상 은퇴 번복은 없다. 정말 마지막이다.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몸이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두 번째 은퇴를 예고했다. "아이들에게도 얘기했다. 어찌됐든 이기겠지만 다시 경기하진 않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웨더는 26일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149.5파운드(약 67.81kg)로 계체를 통과하고 이번 경기가 자신의 은퇴전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 마지막이라는 것에 별다는 생각이 없다. 이 경기는 맥그리거의 마지막도 될 것"이라며 씽긋 웃었다.

슈퍼웰터급(154파운드) 경기다. 맥그리거는153파운드(약 69.40kg)를 찍고 체중계를 내려왔다. 감량을 거의 하지 않은 메이웨더와 3.5파운드(약 1.49kg)나 차이 난다. 맥그리거는 경기 당일엔 170파운드까지 커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체격과 몸무게를 뛰어넘는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믿는다. "몸무게로 싸우는 게 아니다. 계체에서 승리하는 게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티모바일 아레나에는 아일랜드 국기를 흔드는 맥그리거의 팬들로 가득했다. 맥그리거가 "아일랜드인은 원하는 곳을 점령한다. 라스베이거스도 아일랜드 땅"이라고 외치니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메이웨더는 자신이 말할 때 팬들의 야유가 계속 나왔지만 개의치 않았다. "팬들이 대신 싸워 주진 않으니까. 경기는 파이터들의 몫이다. 내가 49번 링에 올랐을 때 모두 일대일 경기였다"며 느긋해했다.
27일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 또는 세기의 서커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생중계한다. 언더 카드 1경기부터 오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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