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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학교 2017', 본격 로맨스+X위기…시청률은 여전히 4%

작성일: 2017.08.30 13:48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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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2017' 포스터.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학교 2017'가 여러모로 비상사태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 송민엽)는 김세정과 김정현의 풋풋한 로맨스를 연출, 주인공 X의 활약상과 위기상황을 보여주며 시청률 반등에 힘쓰고 있으나 4%대 기록은 여전하다.

28일 방송된 13회부터는 핑크빛 로맨스에 주력했다. 라은호(김세정 분)는 그동안 옆에서 자신을 도와줬던 현태운(김정현 분)의 꿈을 응원하며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현태운은 박력 있게 라은호의 손을 잡으며 "오늘부터 1일이다"며 사랑의 시작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더해 심강명(한주완 분)과 한수지(한선화 분)의 알콩달콩한 입맞춤신까지 그려 넣었다.

▲ '학교 2017'의 시청률이 4%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KBS2 화면
2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정의구현을 위해 힘쓰던 금도고등학교 X(김정현 분)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이사장 현강우(이종원분)에게 정체를 발각, 대치 상황을 연출해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학원물에 걸맞은 풋풋한 로맨스에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학생들의 고군분투를 더해 뒷심을 발휘하고자 했으나 시청자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13회는 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바로 전회 방송분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14회는 0.1% 상승, 4.4%에 머물렀다. 말 그대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한 4%대 시청률, 월화극 3위라는 꼴찌 굴욕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인기 시리즈물로 평가돼 온 '학교'라는 브랜드의 효과,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등 화제성 높은 청춘스타 대거 투입, 줄곧 월화극 1위를 차지하던 전작 '쌈, 마이웨이'의 후광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었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활용 못한 성적표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현실성 없고 개연성 부족한 사회 고발과 막판 억지로 짜 맞춘듯한 급한 로맨스 탓에 작품성에 대한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이렇게 더딘 상승세라면 '학교 2017'는 시청률 5%를 넘기지 못 한채 종영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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