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예선 3줄요약] 비달 '환상적(?)' 자책골…칠레, 파라과이에 0-3 완패
작성일: 2017.09.01 09: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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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달의 환상적인 헤더, 자신의 골망 흔들다
2. 칠레가 두드렸지만 버틴 파라과이
3. 행운 섞인 파라과이 추가 골, 단단했던 수비

1. 비달의 환상적인 헤더, 자신의 골망 흔들다
칠레는 7승 2무 5패 승점 23점으로 4위를, 파라과이는 5승 3무 6패 승점 18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파라과이의 순위가 떨어지지만 승점 차이는 크지 않다. 파라과이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의욕적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원정 팀 파라과이가 선제 득점하면서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그러나 득점자는 파라과이 선수가 아니었다. 바로 칠레 중원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이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오스카 로메로의 프리킥을 머리로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골문을 구석을 강하게 찔러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도 넋을 잃고 바라봐야 했다.
2. 칠레가 두드렸지만 버틴 파라과이
실점이 오히려 칠레의 경기력에 불을 붙였다. 칠레도 패한다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정신을 차리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주요 공격 루트는 측면이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좌우를 바꿔가며 공격을 펼쳤고, 두 풀백 장 보세주르,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적극적으로 수비 뒤 공간을 파고 들었다. 연이어 크로스를 시도했다.
파라과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 두 줄 수비를 세우고 칠레의 공격에 대항했다. 측면에서 크로스까진 허용했지만 중앙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파라과이의 중앙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이 몸을 던져 한 발 먼저 끊어냈다. 연이은 코너킥 기회도 모두 막아냈다. 전반 40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안토니 실바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7분 바르가스의 강력한 발리 슛도 로메로의 몸에 걸렸다.
3. 행운 섞인 파라과이 추가 골, 단단했던 수비
파라과이엔 이른바 '되는 날'이었다. 홈팀 칠레가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골은 파라과이가 기록했다. 후반 10분 혼전 중에 칠레 수비의 몸에 맞고 절묘하게 빅토르 카세레스 앞으로 공이 연결됐다. 카세레스의 슛을 브라보 골키퍼가 막았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칠레는 급해졌다. 가능한 모든 공격 방법을 동원했고, 중거리슛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후반 13분 산체스, 후반 15분 비달의 슛은 날카로웠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25분엔 에스테반 파레데스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찬스를 놓쳤다.
칠레가 끝까지 힘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되려 후반 추가 시간 역습을 허용해 교체 투입된 리차드 오르티스에게 추가 실점했다. 칠레엔 영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경기 정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15차전, 칠레 vs 파라과이, 2017년 9월 1일 오전 7시 35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다비드 아레야뇨
칠레 0-3 (0-1) 파라과이
득점자: 24' 아르투로 비달(자책골), 55' 빅토르 카세레스, 90+3 오르티스
칠레(4-2-3-1) 1.브라보; 15.보세주르, 18.하라, 17.메델(79' 오레야나), 4.이슬라; 20.아랑기스, 21.디아스(57' 9.파레데스); 11.바르가스, 8.비달, 7.산체스; 22.카스티요(57' 10.발비디아) /감독:안토니오 피치
파라과이(4-4-2) 1.실바; 2.모레이라, 3.고메스, 14.다 실바, 13.알론소; 21.로메로, 15.카세레스(70' 4.오르티스), 16.리베로스, 6.사무디오(51' 20.바레이로); 23.알미론, 8.바리오스 /감독:프란시스코 아르세
[영상] [러시아WC] 칠레 vs 파라과이 3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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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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