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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위기의 한국 축구, 또 따져야 하는 경우의 수

작성일: 2017.09.02 01:0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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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신태용호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한국 축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합니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이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같은 날 열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중국이 1-0 승리를 거뒀는데요. 한국이 이란을 이겼다면 본선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에 이은 무승부로 월드컵 진출은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4으로 조 2위입니다. 3위와 4위는 승점 12점의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시리아가 골득실에 앞서 3위입니다.

▲ 신태용 감독 ⓒ 한희재 기자
최종 예선 마지막 일정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시리아입니다. 이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데,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이기면 이것 저것 볼 것 없이 본선 진출 확정입니다.

반면 비기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한국이 비기고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면 시리아와 한국은 승점 15점으로 동점이 됩니다. 최종 예선은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 다득점, 승자승 순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의 골득실은 +1로 같습니다. 비기면 득점 마진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골득실은 그대로 +1이 되고, 시리아가 이기면 당연히 득점 마진이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시리아가 앞섭니다. 한국이 비기고 시리아가 이기면 월드컵 본선 직행은 좌절됩니다.

질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조 3위는 고사하고 조 4위로 추락해 플레이오프 진출마저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길게 설명했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자력 진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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