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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르포|우즈벡] 우즈벡 입성…신태용호, 한마음으로 ‘최후의 일전’ 준비

작성일: 2017.09.02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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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가 '최후의 일전'을 펼치는 우즈벡 타슈켄트에 입성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정형근 기자] 타슈켄트 국제공항 착륙과 함께 기내 방송이 나왔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관계자는 먼저 나와 주세요.” 우즈벡 당국과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은 신태용호는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약 7시간 30분의 장거리 비행. 태극 전사들의 표정에는 피로가 묻어났다. 우즈벡과 한국의 시차는 4시간이다. 현지 시간으로 2일 새벽 2시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이란전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은 듯 연신 하품을 하는 선수도 있었다. 

한국-우즈벡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높다. 취재진이 숙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자 기사는 곧바로 “축구를 보기 위해 왔느냐”고 물었다. ‘최후의 일전’이 펼쳐지는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우즈벡 현지 날씨는 새벽임에도 약간 습하다. 낮에는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에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날씨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먼저 현지답사를 해 훈련장과 숙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한국은 5일 자정(한국 시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 신태용호 코칭스태프는 우즈벡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전력 분석에 열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

코칭스태프는 우즈벡 전력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경준 수석코치와 김남일, 차두리, 김해운 코치는 비행기 안에서 한숨도 자지 않고 우즈벡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이란과 경기도 돌아보며 문제점을 찾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한국은 당초 계획보다 이틀 먼저 우즈벡에 입성했다. 현지 적응을 일찌감치 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우즈벡과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휴식을 취한 신태용호는 2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간) 첫 적응 훈련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무조건 이긴다”고 외치고 있다. 한국은 우즈벡과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10승 3무 1패로 크게 앞섰다. 하나로 뭉친 신태용호는 심리적 우위와 빈틈없는 계획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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