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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이기광, AJ→비스트→하이라이트 그리고 다시 이기광

작성일: 2017.09.04 12:19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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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기광. 제공|어라운드어스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이기광이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나선다. AJ, 비스트, 하이라이트가 아닌 가수 이기광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심기일전했다.

이기광은 지난 2009년 AJ라는 활동명을 사용, 처음 솔로 가수로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0년 그룹 비스트로 다시 데뷔했다. 올해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했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 이기광을 걸고 솔로 가수로 컴백하는 것이다.

4일 서울시 성동구 레필로소피에서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의 미니 음반 1집 '원(ONE)'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이기광은 AJ가 아닌 이기광이라는 본명을 택한 이유에 대해 '가수 이기광'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4번의 데뷔를 겪었다. 쉽지도 흔하지도 않은 경험들이다. 8년 동안 연예계에 몸을 담아 직접 겪고 목격한 일들이다. AJ는 에이스(Ace)의 'A'와 주니어(Junior)의 'J'의 약자다. 난 더 이상 주니어가 아닌 나이가 됐다. 하이라이트나 비스트에서는 가수로서 나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는 없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물론 팬들이야 나를 찾아와 주고 공연장에 직접 와서 솔로 무대를 볼 기회가 많았지만 대중들 전부가 그렇지는 않았다. 더 많은 대중에게 하이라이트나 비스트의 이기광이 아닌 솔로 이기광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들이 '이런 무대를 이기광 혼자 채울 수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본명을 사용한 이유다."

이기광은 AJ 활동 시절 갈고 닦은 경험,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기광이 있을 수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 많은 경험들이 있었기에 이번 이기광의 솔로 음반이 나올 수 있었다. 밑바탕의 경험들이 없었다면 불가했을 것이다. 지금껏 갈고닦은 무대 경험과 음악들이 피와 살이 돼 지금의 솔로 음반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AJ를 뛰어넘겠다고 자신했다. 이기광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AJ 시절의 영상을 찾아봤다. 정말 열심히 하더라. 격한 안무 중에도 라이브를 뛰어난 소화 해냈다.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무대였다. 지금은 연륜과 경험이 쌓여 여유가 생겼다. AJ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기광은 '뭄을 쓰는 일은 자신이 움직이는 만큼 나온다'는 좌우명을 전하며 평소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지레 겁을 먹어 피했다. 도망치는 느낌이 들어 스스로에게 부끄럽더라. 이제는 버겁더라도 발전할 수 있는 인생의 계단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노력해 넘는다. 이번 활동에서도 잘 부딪혀서 이겨내겠다(웃음)"고 말했다.

한편, 이기광의 새 음반 '원(ONE)'은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타이틀 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수록곡 7곡이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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