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르곤' 첫방①] 빠르고 통쾌하고 강렬하다

작성일: 2017.09.05 07:29 양소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르곤'이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아르곤’이 빠르고 통쾌한 전개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원작 구동회,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이 4일 베일을 벗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 하나의 아이템을 잡고 깊게 파고드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을 중심으로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숱한 외압,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하나의 진실이 보도되는 과정을 담는다.

8부작 드라마로 제작되는 ‘아르곤’은 빠른 속도감과 치밀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회 비리를 보도한 HBC 아르곤 팀은 정정 보도를 내야 했다. 앵커 김백진(김주혁 분)은 방송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아르곤은 방송 시간대마저 옮겨야 했다.

갑작스러운 쇼핑몰 붕괴 사고는 아르곤에게 기회를 줬다. 다른 방송사와 뉴스 속보 대결에서 늦었기 때문. 김백진은 사고 전담 특집으로 아르곤을 꾸몄다. ‘용병 기자’ 이연화(천우희 분)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르곤에 발령받았다. 부당한 이유로 해고당한 기자들을 자리를 채운 계약직 기자 이연화는 선배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김백진은 딸 서우 문제로 학교에서 연락을 받았다. 아르곤에 쉽게 어우러지지 못한 이연화는 김백진을 대신해 학교를 갔다. 그곳에서 아르곤 전담 변호사 채수민(신현빈 분)을 만났다. 신철(박원상 분)은 사무실로 돌아온 이연화를 다독여주며 실종자 중 한 명인 현장 소장 주강호가 쓴 시집 ‘들풀의 영혼’을 건네줬다. 

속보 전쟁에서 늦은 보도국장 유명호(이승준 분)는 쇼핑몰 붕괴 사고를 인재라고 보도했다. 그는 주강호 소장 탓으로 돌렸고, 혼자 사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했다. 김백진은 아르곤에서도 이를 보도하라는 지시에 팩트 체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이연화는 주강호 소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분노한 유족들에게 폭행을 당한 주강호 소장의 가족을 만났다. 이연화는 사람들을 말리며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연화를 이를 들고 아르곤으로 돌아왔다. 아르곤 프로듀서 신철은 김백진에게 팀을 위해 회사에 고개 숙이자고 토로했다.

이연화는 주강호 소장이 공사를 반대했다는 서류와 증언이 있다고 했다. 김백진은 이를 바탕으로 자사 보도에 반론을 제기했다. 유명호는 스튜디오를 찾아 방송을 막으려고 했다. 그 순간 주강호 소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주강호 소장은 마지막까지 어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팩트’로 진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아르곤’ 팀의 모습은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마지막 한 방까지 숨 가쁘게 흘러간 전개는 통쾌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골든타임’ ‘치즈 인 더 트랩’를 연출한 이윤정 PD의 감각적인 연출력도 빛났다. 여기에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승준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아르곤’이 남은 7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