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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설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물오른 연기력

작성일: 2017.09.06 09:5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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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김설현 스틸. 제공|(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김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설현은 이번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녹아 들어 호평을 받았다.

김설현은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인공의 동생 선혜 역으로 짧게 등장했다. 이번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당시보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돌아왔다. 김설현이 분한 은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 병수(설경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인물이다. 병수의 알츠하이머는 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고, 은희는 지쳐가는 동시에 병수가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스러운 상황을 마주하며 극도의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촬영 당시 김설현은 병수의 알츠하이머에 대한 걱정부터 수상한 행적에 대한 의심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를 펼쳐야 했다. 현장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희의 심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신연 감독은 "감정을 표현할 때 가짜가 아닌 진심을 드러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배우로 날개를 단 김설현의 변신에 관객들의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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