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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제2의 테임즈 아닌 제1의 스크럭스로

작성일: 2017.09.16 0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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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NC가 에릭 테임즈를 메이저리그 밀워키로 떠나 보낸 뒤, 많은 사람들은 그 다음 선수를 걱정했습니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NC에 합류한 뒤에도 이런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시즌 초만 해도 테임즈와 비교하는 시선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죠.

하지만 지금 스크럭스는 테임즈의 후임이 아닌 '재비어 스크럭스'라는 이름을 KBO 리그 역사에 새기는 중입니다. 14일에는 105경기 만에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100타점을 채운 뒤 6회와 8회에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33홈런-102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스크럭스는 올 시즌 NC에서 첫 번째, 리그 5번째 30홈런-100타점 선수가 됐습니다.

테임즈의 데뷔 시즌 성적만큼이나 화려한 기록입니다. 테임즈는 2014년 125경기에 출전해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에 밀려 홈런 타점 모두 개인 타이틀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외국인 선수 성공 사례를 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스크럭스도 테임즈만큼이나 빠르게 홈런과 타점을 쌓고 있습니다. 33호 홈런을 달성한 시점은 118경기인 테임즈보다 105경기인 스크럭스가 이릅니다. 테임즈의 102타점은 103번째 경기에서 나와 스크럭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스크럭스가 NC의 남은 10경기에 전부 출전한다고 가정하면 홈런은 약 36개, 타점은 약 112개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복사근 손상으로 40일 가까이 1군에서 빠져 있던 선수답지 않은 누적 성적입니다. 

▲ NC 재비어 스크럭스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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