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IA의 자랑 키스톤콤비…헥터도 KIA도 지켰다

작성일: 2017.10.03 17:18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타이거즈 키스톤콤비 안치홍(왼쪽)과 김선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헥터 노에시는 평소답지 않게 마운드에서 불안정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매 이닝 안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를 내보내는 일이 잦았다. 1회엔 무사 1, 2루 2회엔 1사 1, 2루, 3회엔 무사 1, 3루 득점권에 몰렸고 4회에도 선두 타자를 안타로 내보내면서 시작했다.

헥터의 득점권 피안타율이 0.286으로 썩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을 땐 다량 실점이 정상이었다.

하지만 헥터 뒤엔 포수 김민식을 비롯해 8명의 야수가 있었다. 이 가운데 'KIA의 자랑' 김선빈과 안치홍이 꾸린 키스톤 콤비가 특히 단단했다.

헥터는 3회 무사 1, 3루에서 윤석민의 뜬공에 첫 점수를 내줬다. 1회부터 3회까지 허용한 안타만 6개. kt 5번 타자 유한준과 승부하기도 쉽지 않았다.

유한준이 힘차게 돌린 타구가 순식간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아갔다. 이때 유격수 김선빈이 몸을 날려 이 타구를 낚아챘다. 날쌘 몸놀림을 기반으로 한 김선빈의 전매특허 수빅였다.

4회엔 안치홍이 헥터를 도왔다. 선두 타자 오태곤을 좌익수 안타로 내보내 흔들린 상황에서 오태곤이 강하게 날린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미끄러지면서 잡았다.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2루수 김선빈에게 연결해 1루 주자를 잡았고, 김선빈은 1루에서 오정복을 아웃시켰다.

전날 내야에서만 실책 4개를 저질렀던 KIA 내야진은 이날 1회부터 9회까지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마운드를 돕고 10-2 승리, 그리고 정규 시즌 우승을 도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