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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끝나지 않은 김연아의 도전, "평창 올림픽과 후배 지도"

작성일: 2015.05.28 20: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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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역대 여자싱글 최고점(228.56)은 여전히 굳건하다. 5년 전 김연아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역대 여자싱글 경기 중 최고로 꼽을 만한 연기를 펼치며 피겨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룬 김연아는 이 고지에 도달할 때까지 수많은 땀과 눈물을 쏟았다. 단 한 개의 금메달을 위해 부상 고통과 선수 생활을 어려움을 이겨낸 그는 '도전 정신의 승자'였다.

김연아는 삼성그룹이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에 참여했다. 진행자 윤종신과 토크쇼 형식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피겨의 길을 처음 걷게 된 계기와 선수 생활의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선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털어놓았다.

김연아가 무대에 등장하자 그의 현역 시절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가 흘러나왔다. 김연아는 "이 곡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데뷔도 탱고 프로그램으로 했는데 마무리도 탱고로 했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7살부터 피겨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선수로서 살아온 과정을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피겨 선수의 길을 권유해준 선생님(류종현 코치)이 마지막 무대인 소치올림픽에서도 함께 했다. 그 선생님이 어렸을 때 내가 겁없이 몸을 던지는 것을 보고 보통아이가 아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피겨 여자싱글 최고 점수를 11회나 경신했다. 이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신기록 경신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내가 11회나 경신했는지 몰랐다. 점수를 확인할 대도 소수점 자리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피겨 선수로 활동하면서 위기였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대해 그는 "사춘기 때 부상도 많았고 성장기여서 몸이 많이 변해 힘든 점이 많았다. 스케이트도 발에 잘 맞지 않아 일주일에 몇 번 교체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춘기 시절과 함께 가장 힘든 시기로 김연아는 골반 부상으로 고생할 때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곧바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을 때를 꼽았다.

김연아는 "골반 근육이 찢어져 한 대회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 다음에는 더 큰 대회가 있었는데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2주 연습을 하고 나갔는데 그 때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목표를 이루다보니 동기부여를 할 수 없었다. 대회에 안나가겠다며 울기까지 했다. 그래도 대회는 출전했다"고 밝혔다.

은반을 떠난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 유니셰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나면 서울 공릉동 태릉아이스링크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연아는 "작게는 후배들을 도와주고 평창동계올림픽 일이 가장 큰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평창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동계종옥이라 특히 그런 것 같은데 남은 3년 동안 홍보대사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 김연아의 새로운 목표다. 은반 안에서 최고의 연기로 정점에 오른 그는 무대 밖의 목표를 향해 여전히 도전하고 있다.

[사진] 김연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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