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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락' 존슨 "맥그리거, 왕년의 나와 비슷"

작성일: 2015.05.30 04:2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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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왕년 WWE의 슈퍼스타 드웨인 '더 락' 존슨(43, 미국)이 조제 알도(29, 브라질)와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존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를 통해 "코너 맥그리거는 WWE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존슨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WWE와 WCW 등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약했다. 특히 WWE에서 헤비급 챔피언에 6차례 등극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더 락'이란 애칭으로 활동했던 그는 본명인 드웨인 존슨으로 돌아와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분노의 질주'와 'G.I 조' 시리즈 등 액션영화에 출연해 큰 성공을 거뒀다.

존슨은 "난 WWE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코너는 그런 점을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영리한 사람 같다. 그는 항상 큰 관심을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프로레슬링에서 존슨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반면 종합격투기(MMA)는 설정된 시나리오가 없다. 격투기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현재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돋보이는 쇼맨십을 가졌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상대를 도발시키며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일례로 맥그리거는 지난 4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UFC 189 홍보 월드투어'에서 알도가 가지고 있는 챔피언벨트를 낚아채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아일랜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맥그리거는 무패의 복싱 챔피언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를 "30초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쳐 주목을 받았다.

돌발사고와 거침없는 언변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맥그리거는 어느새 UFC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존슨은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 맥그리거의 행동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알도와 맥그리거가 맞붙는 'UFC189'는 오는 7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189' 홍보에 투자되는 자원은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3, 미국)가 등장하는 'UFC188'을 넘어설 정도.

존슨은 페더급의 절대 강자인 알도와 '쇼맨십'의 일인자인 맥그리거의 매치업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알도를 굉장히 좋아한다. 난 그의 팬이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이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도 놓치고 싶지 않다. 나는 이 매치가 놀라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슨은 알도와 맥그리거 매치업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사진1] 드웨인 '더 락' 존슨 ⓒ Gettyimages

[사진2] 코너 맥그리거 ⓒ Gettyimages

[영상] 'UFC189' 아일랜드 홍보 투어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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