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원포인트] 퇴장이 만든 베로나의 첫 승, 이승우 결장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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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다시 결장했다. 6라운드 라치오전에서 출전한 이후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베로나는 17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베네벤토 칼초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8분 터진 호물루의 득점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오늘의 장면 : #베로나 첫승 #이승우 결장 #퇴장
베로나와 베네벤토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였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다. 베로나는 3무 4패, 베네벤토는 7패를 기록 중이었다.
베로나는 홈이었고, 7전 전패의 베네벤토를 상대로 첫 승이 유력하다고 봤다. 잠파올로 파치니를 축으로 마티아 발로티, 알레시오 체르치를 스리톱으로 낙점했다.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이 주전 스리톱으로 기용하던 선수다.
베네벤토 역시 기존의 4-5-1과 4-4-2가 아닌 공격적인 4-3-3으로 진형을 꾸렸다. 베네벤토는 시즌 초반 강팀과 연전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자신과 가튼 하위권 베로나를 상대론 경쟁력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좀처럼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경기는 전반 37분 달라졌다. 베네벤토의 주앙 수비수 루카 안테이가 발로티의 돌파를 무리하게 막았다. 각도도 좋지 못하고 고의로 발을 들었다. 주심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베로나는 홈에서 앞선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2% 부족했다. 세밀하지 못한 패스가 공격의 결실을 방해했다. 그런데 수적 우위인 상황이 되자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베네벤토의 수비 공간에 균열이 났다.
페키오 감독은 후반 9분 모이스 킨을, 후반 24분 다니엘레 베르데를 투입하며 공격을 밀도를 높였다. 결국 베르데는 투입 후 4분 만에 호물루의 결승 골을 도왔다. 베르데는 역습 기회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물루가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했다.
앞서고 있었고, 경기장 밖에선 이승우와 마르첼 뷔헬이 몸을 풀고 있었다. 남은 교체 카드는 1장이었고 이승우의 출전도 기대해볼 만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미드필더 다니엘 베사가 사타구니를 다치면서 이승우의 출장은 물거품이 됐다. 페키아 감독은 선제골을 지켜 승점을 따야 했고 미드필더를 견고히 할 필요가 있었다. 이승우는 공격적인 재능은 좋지만 후반 버텨야 할 때 필요한 카드는 아니다.
다만 페키아 감독이 선발 스리톱으로 파치니, 체르치, 발로티를 선택하고 교체 1순위로 킨, 2순위로 베르데를 선택한 건 아쉽다. 이승우를 1998년생의 어린 선수로 생각하기엔 베르데도 96년생이고 킨은 2000년생이기 때문이다.
[영상][세리에A] '베로나 시즌 첫 승' 베로나 vs 베네벤토 득점 장면ⓒ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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