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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김경문 감독 "김준완 슈퍼 캐치가 흐름 바꿨다"

작성일: 2017.10.17 22: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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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크게 이겼다.

선발 장현식이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제프 맨쉽(1⅓이닝 1실점)을 붙이며 투수 교체 타이밍을 당겼다. 이민호(1⅔이닝)와 구창모(⅔이닝)에 이어 김진성(1⅔이닝)이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타선은 대폭발했다. 3회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첫 역전을 이룬 NC는 재역전당한 뒤 5회 재비어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으로 6-4 리드를 잡았다. 8회에는 타자일순하며 7득점해 승세를 굳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두산에게 많이 져서 한 번 이기고 싶었다. 첫 경기 선수들이 잘 풀어서 포스트시즌 두산전 6연패를 끝냈다. 기쁘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 변칙적인 마운드 운영을 했는데. 맨쉽의 불펜 전환 결정은 어떻게 했나.

"우리 불펜 투수들이 두산 타자들에게 약한 면이 있었다. 불펜에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맨쉽에게 준플레이오프를 마치고 부탁을 했다. 맨쉽이 흔쾌히 받아줘서 불펜으로 기용할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불펜으로 나간다. 내일(18일)도 준비할 수 있다."

- 원종현을 아낀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점수 차가 많이 안 났으면 임창민을 8회 내려고 했다. 두 선수를 쉬게 한 게 내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수훈 선수를 꼽자면. 

"수훈 선수는 김준완이다. 슈퍼 캐치였다. 끌려가는 상황이었지만 굉장히 큰 수비였다. 팀 분위기를 살렸다. 그 덕분에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 구창모 구위가 대단했다. 쓰임새를 바꿀 가능성이 있을까. 

"지금은 짧게 끊어 던져서 구속이 잘 나온다. 아직 어린 선수다. 피로도가 크지 않다면 나중에 고민해보겠다."

- 2차전 선발 이재학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그동안 선발로 못 나가서 마음고생이 있었을 거다. 훌훌 털고 5이닝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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