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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줄요약] 압박 싸움-주도권 다툼…맨시티, 나폴리 2-1 제압

작성일: 2017.10.18 05:3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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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스의 결승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맨체스터 시티vs나폴리.

1. 나폴리를 삼켜버린 맨시티의 35분

2. 메르텐스 페널티킥 실축에도 팽팽해진 흐름

3. 나폴리의 전방 압박이 성공하기 시작했지만 1골론 부족했다

▲ 맨시티vs나폴리

◆ 나폴리를 삼켜버린 맨시티의 35분

예상대로 공격과 공격의 대결이 펼쳐졌으나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이 확실히 강했다. 전방에서 압박을 펼친 나폴리를 간결한 패스로 따돌렸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76%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공 소유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지부진하게 의미없는 패스만 한 것도 아니었다. 최근 9경기에서 34골을 넣은 공격력은 여전했다.

전반 9분 맨시티가 먼저 나폴리의 급소에 공격을 꽂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르로이 사네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다비드 실바에게 밀어줬다. 실바가 꺾어준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영리하게 흘렸고, 카일 워커의 슛은 수비의 몸에 걸렸지만 라힘 스털링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완벽한 과정에 완벽한 득점이었다.

맨시티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13분엔 제주스가 추가 골의 주인공이 됐다. 나폴리 라울 알비올이 머리로 걷어낸 공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되찾은 뒤 중앙으로 절묘하게 땅볼 크로스를 깔아줬다. 제주스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전반 25분 사네가 꺾어준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전반 28분엔 나폴리 수비진이 크로스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제주스가 터닝 슛으로 연결했고 쿨리발리가 골 라인 위에서 막아냈다.

◆ 메르텐스 페널티킥 실축에도 팽팽해진 흐름

맨시티는 나폴리의 공격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나폴리의 공격적 장점은 스리톱과 마렉 함식의 간결한 패스 연결이다. 맨시티는 나폴리에게 공격권을 내줬을 땐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을 극도로 좁히면서 패스할 여지를 주지 않았다. 맨시티의 공격이 불을 뿜었던 전반 37분 동안 나폴리가 기록한 슛은 0. 완벽한 맨시티 페이스였다.

나폴리는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워커가 크로스 상황에서 알비올을 안아 넘어뜨렸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좋은 분위기가 깨질 뻔했지만, 자신의 선방 기회를 뽐낼 기회가 없었던 에데르송이 존재감을 나타냈다. 메르텐스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았고, 흐르는 것은 페르난지뉴가 재빨리 움직여 처리했다.

나폴리는 비록 페널티킥 실축으로 추격 기회는 놓쳤지만 경기 흐름을 회복했다. 후반에도 흐름이 이어져 팽팽하게 맨시티와 맞섰다.

◆ 나폴리의 전방 압박이 성공하기 시작했지만 1골론 부족했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더 강력하게 압박을 시도했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을 해야 했다. 다른 전술적 대안은 없었다. 후반 11분 로렌초 인시녜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알란이 교체 투입됐다. 인시녜의 이탈은 아팠지만 알란 투입 뒤 전방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맨시티가 작은 실수들을 반복하면서 경기 흐름이 깨졌다.

후반 20분엔 드디어 전방 압박이 힘을 발휘했다. 알란이 페르난지뉴를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함식이 완벽한 찬스를 잡았다. 에데르송 골키퍼마저 골문을 비운 상황. 하지만 재빨리 접근한 스톤스가 몸을 던져 막았다.

왼쪽 수비수 굴람이 단독 돌파를 시도해 후반 27분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르난지뉴가 굴람의 발을 걷어차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아마두 디아와라가 이번엔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나폴리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맨체스터 시티vs나폴리, 2017년 10월 18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2-0) 나폴리
득점자: 9'스털링, 13'제주스

맨체스터시티(4-3-3): 1.에데르송; 2.워커, 5.스톤스, 31.오타멘디, 18.델프; 17.더 브라위너, 25.페르난지뉴, 21.D.실바(8.귄도안 76'); 7.스털링(20.B.실바 69'), 33.제주스, 17.사네 / 감독:주제프 과르디올라

나폴리(4-3-3): 1.레이나; 23.히사이(11.마조 69'), 33.알비올, 26.쿨리발리, 31.굴람; 20.지엘린스키, 42.디아와라, 17.함식(37.우나스 78'); 7.카예혼, 14.메르텐스, 24.인시녜(5.알란 56') / 감독:마우리치오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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